사회
대구서 아파트 화재로 생후 5일 된 신생아 숨져
입력 2014-01-22 11:25 
【 앵커멘트 】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생후 5일 된 신생아가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져 주행 중인 차량을 덮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벽이 모두 시커멓게 그을리고, 방안의 가구들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4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생후 5일 된 신생아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전기가 끊기며 안방에서 거센 불길이 일어났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서울 도봉동의 자동차 부품창고에서 불이 나 1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2층의 모텔 투숙객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종이 파이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근처 공장까지 불이 번져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승용차 위로 전봇대가 아찔하게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감전동에서 12미터 길이의 전봇대가 부러져 달리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69살 최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