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공사, 미 인기 리얼리티쇼 '더 배철러' 한국촬영 유치
입력 2014-01-22 09:51  | 수정 2014-01-22 09:51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는 미국 ABC방송 인기 리얼리티쇼 '더 배철러(The Bachelor)'의 한국편 에피소드가 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전역에 2시간 분량으로 방송된다고 밝혔습니다.
'더 배철러'는 지난 2002년 방송된 이래로 미국 젊은 시청자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7개 시즌이 방송됐습니다. 동 시간대 시청률 1~2위를 다투며 미국 전역에서 1,000만 명이 시청하는 이 프로그램은 미혼 남성 출연자 한 명을 상대로 25명 내외의 미혼 출연자가 저마다 매력과 끼를 발산해 천생연분을 찾는다는 내용을 다룹니다.
이번 시즌에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가 출연해 27명의 미혼 여성들이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들이 찾은 장소로는 경희궁과 성북동 가구박물관, 명동, 북촌 한옥마을, 광장시장, 홍대 앞, 한국의 집 등입니다.
강옥희 한국 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방송 황금 시간에 방송되는 리얼리티 쇼의 한국 편 제작을 통해 보다 많은 미국인이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그려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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