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인허가 `2012년 比 25% 감소`

지난해 주택건설실적이 전년과 대비하여 인허가 및 착공은 각각 25.0%, 10.8% 감소한 반면, 분양물량과 준공물량은 각각 0.3%,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건설산업실적을 살펴보면 인·허가 물량은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조정되며 전년(58만7천호)대비 25.0% 감소한 44만호 기록했다.
지역별 인·허가 물량은 수도권이 전년(26만9천호)대비 28.5% 감소한 19만3천호이며, 지방이 전년(31만8천호) 대비 22.1% 감소한 24만8천호였다.

특히 5대 광역시의 감소폭(전년比 △26.7%)이 컸으며, 수도권의 감소세가 지방보다 두드러졌다.
착공물량은 지난해 42만9천호로 전년(48만1천호)대비 1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경기 지역의 대규모 착공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9% 감소한 19만3천호, 지방은 대부분 지역(대구, 세종 제외)의 실적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13.1% 감소한 23만6천호가 착공됐다.
분양물량은 지난해 수도권은 증가(전년比 25.0%)한 반면, 지방은 감소(전년比 -12.9%)하면서, 전년(29만8천호)과 유사한 수준인 29만9천호가 분양됐다.
또한 공공분양은 전년(7만2천호)대비 47.3% 증가(10만6천호)한 반면, 민간분양은 전년(22만6천호)대비 14.7% 감소한 19만3천호를 기록했다.
준공은 지난해 39만6천호로 전년(36만5천호)대비 8.3% 증가했다.
수도권은 인천지역의 실적이 크게 감소(전년比 64.3%)하면서, 전년대비 11.0% 감소한 17만7천호 준공, 지방은 대부분 지역의 실적 증가로 전년대비 31.6% 증가한 21만8천호가 준공됐다.
한편,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착·준공 및 사업승인 물량이 공급 목표를 초과하여 달성했다. 준공 8만호(목표의 104%), 착공 7만6천호(목표의 114%), 사업승인 6만9천호(목표의 124%)로 정부가 목표한 물량을 웃돌았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