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감격시대’, 전 세대 아우르며 가족 드라마 등극
입력 2014-01-21 17:54 
사진=KBS ‘감격시대’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감격시대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가 다양한 세대의 공감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로 강한 남성 취향의 드라마를 기다려온 남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는 예상되었던 바이나,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아름다운 영상미, 모든 배역들의 호연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을 끌어냈다.

현 시대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소년, 소녀의 사랑 이야기로 10대의 마음을 훔쳤다. 어린 정태(곽동연 분)와 가야(주다영 분), 옥련(지우 분) 등이 느끼는 풋풋하고도 순수한 감정들을 소박하지만 진지한 사랑의 감정들은 10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20대와 30대는 ‘감격시대의 아름다운 영상미, 리얼 액션에 열광을 보내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인물들의 입체감을 살린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섬세한 연출과 리드미컬한 편집은 매번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잘 짜여진 스토리와 감칠맛 나는 대사는 40대 50대 중장년층을 사로잡았다. 구수한 사투리와 조연들의 감초 연기에 힘입어 감칠맛 나는 대사들은 옛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며 드라마에 빠져들게 한다.

60대 이상 시청자들은 ‘감격시대를 보며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와 손자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어려운 시절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 하루 끼니를 이어가야 했고, 사랑하는 피붙이의 존재가 생존을 위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던 고난의 시절을 ‘감격시대를 통해 손자 세대와 공감할 수 있게 됐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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