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이미 의사'도 맞고소…"직원 성폭행 안 했다"
입력 2014-01-21 14:00  | 수정 2014-01-21 15:03
【 앵커멘트 】
연예인 에이미에게 성형수술을 해준 의사가 이번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직원을 맞고소했습니다.
'해결사 검사' 사건이 관련인들의 고소가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예인 에이미에게 성형수술을 해준 의사 최 모 씨.

최 씨는 자신의 병원 직원인 김 모 씨를 지난해 8월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 씨가 이번엔 김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김 씨를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에이미의 '해결사 검사' 사건은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힌 흡사 막장 드라마처럼 전개되고 있습니다.

직원 김 씨는 부정한 돈거래를 폭로하겠다며 '해결사 검사' 전 모 검사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전 검사 측도 이에 대해 김 씨를 조만간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검사 비리 사건으로 알려졌던 '해결사 검사' 사건이 관련자들의 잇따른 고소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현숙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