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현장의 경리 여직원이 30여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포스코건설이 자체감사에 나섰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의 경리를 맡고 있는 A씨(35, 여)가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을 과다청구하는 방식으로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규직 신분의 A씨는 결재권한이 있는 회사간부가 업무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이용해 대금을 횡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감사에 나선 포스코건설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사법기관에 A씨를 고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독 은행과 건설회사에서 직원 횡령사건 많이 발생한다”며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직원 몇 명이 관리하는 관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는 동아건설의 한 자금부장이 1898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해 도박 등에 탕진해 징역 22년6월과 벌금 100억원이 선고되기도 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의 경리를 맡고 있는 A씨(35, 여)가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을 과다청구하는 방식으로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규직 신분의 A씨는 결재권한이 있는 회사간부가 업무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이용해 대금을 횡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감사에 나선 포스코건설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사법기관에 A씨를 고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독 은행과 건설회사에서 직원 횡령사건 많이 발생한다”며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직원 몇 명이 관리하는 관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는 동아건설의 한 자금부장이 1898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해 도박 등에 탕진해 징역 22년6월과 벌금 100억원이 선고되기도 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