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카드 재발급 신청인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바이오스마트 주가는 395원(14.85%) 오른 3055원을, 아이씨케이는 355원(14.85%) 상승한 2745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은 전날에도 상한가를 친 바 있다.
스마트카드 관련주인 솔라시아, 코나아이, 유비벨록스도 1~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드 3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까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이용자는 NH농협카드가 24만2000명, 롯데카드가 4만3000명이며 KB국민카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카드를 해지, 정지한 사용자도 수십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