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축한류를 세계로" 2014 서울국제건축박람회 개최
입력 2014-01-21 11:09 
글로벌 건축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 20회 서울국제건축박람회(SEOULBUILD 2014)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COEX)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전시 전문기업 홈덱스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중소기업청·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건축사협회·해외건설협회·한국리모델링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우수 중소기업 건축자재의 해외 수출 기회 확대와 신제품 개발 장려를 통한 건자재 내수시장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올해 유망 전시회이자 국제 인증 전시회로 자리 잡은 서울국제건축박람회는 해외 건축시장을 무대로 한국 건축문화 및 관련 산업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 박람회와 차별화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홍보전부터 차별화를 도모했다.

창의·혁신·융합이라는 키워드로 ‘건축한류를 세계로라는 주제를 아트워크로 담아낸 신개념 TV 광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TV 광고는 미래적인 공간과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각적인 아트워크를 통해 박람회 슬로건인 ‘건축한류를 세계로 를 형상화했다.
TV 광고와 관련된 비주얼 아트워크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국내외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한정훈씨와, 광고계에 떠오르는 샛별 이희배 감독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각 테마별로 나눠진 기획관을 중심으로 관련 건축자재 아이템들이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참가 업체는 물론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실질적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UN이 인정한 한글 평화작가 한한국 작가의 ‘건축한류를 세계로 염원이 담긴 지구촌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 이벤트 행사가 눈에 띈다. 평화대통령으로 불리는 한한국 작가는 세계적인 한글 ‘세계평화지도 창시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한 글자 크기가 1㎝로 0.1㎜의 오차도 없이 약 5년에 걸쳐 한글 5만여 자를 직접 그려 넣어 완성한 ‘희망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20년에 걸쳐 완성한 ‘세계평화지도 등의 작품들은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행사에서 한 작가는 서예와 세계지도(Map)를 접목한 캘리그래피 기법을 사용했다. 세계지도 위에 ‘건축한류라는 4글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를 상징하는 검정색 글씨의 한글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5대양 6대주에는 전 세계인들의 건축한류 글로벌화를 위한 응원 메시지가 담기게 된다.
참관객 중 내국인들은 5대양에 파란색 글씨로 건축한류를 염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6대주는 각 대륙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빨간색 글씨로 ‘세계인의 교류와 협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각각 기록하면 된다. 이같은 응원 메시지는 건축한류를 꿈꾸는 정부기관은 물론 민간업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서울국제건축박람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수출상담회다. 건축 자재 분야 국내 유일하게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뉴질랜드, 파키스탄, 미얀마, 아프리카 등 오대양 육대주 40개국 1500여 명의 해외 BIG바이어가 방한해 한국산 건자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수출 상담 품목은 도장재, 강화 및 단열유리, 바닥재, 지붕재, 측정기기, 조명, 창호재, 알루미늄 프레임 등 건축자재 전반이며, 벌써부터 내수 불황 타파를 위한 관련 업계의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 상담 실적 목표액은 2억불. 주최 측은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 뉴스레터 발송 등 사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행사에서는 해외 20개국 45개사 바이어가 방한했으며, 국내 50여개 회사가 참가해 약 1억 불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어느 해보다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는 물론 실질 건축주들이 대거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단순 관람객이 아닌 최소 3~10억에 달하는 고가 주택 건축주가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이 바로 서울국제건축박람회의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전시회 기간 중 전체 수주액 30억 돌파(N사), 1개동 계약액 10억 돌파(G사) 등의 실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 연출을 위한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 냉난방 환기설비, 마감 도장재 분야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목재, 석재, 유리 등은 물론 급수위생재, 조경 정원용품, 홈인테리어, 건축공구 분야도 참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를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그린빌딩 컨퍼런스, 코리아 건설 리더스 포럼, 월드 아키텍쳐 컨퍼런스, 빌드트레이드코리아 포럼 등이 계획돼 있어 최근 건축시장의 흐름과 건설시장의 미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덱스 이승훈 대표는 대한민국 건축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국제건축박람회는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들의 급증으로 인한 수출물량 확대로 새로운 건축박람회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며 창의와 융합이라는 새로운 건축 트렌드에 맞춰 참가업체들이 내수시장 활성화는 물론 수출시장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 서울국제건축박람회의 무료 초청장은 홈덱스 홈페이지(www.homdex.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일반 관람료는 1만원이다. 02-6309-1001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