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당국 "2차피해 사실무근 판명…안심해달라"
입력 2014-01-20 20:40 
금융당국이 최근 카드사의 1억여건 정보유출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들이 불안해하지 말고 거래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금융사는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는 1억400만건 고객 정보유출과 관련해 지난 17일 개인 정보 유출 확인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결제되는 2차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고객이 나왔다.
그러나 해당 금융사와 금감원이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번 정보 유출 건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결제 사기 의혹이 제기됐던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정보 유출 건과 상관 없이 구글 등 과거 해외 사이트에서 유출됐던 개인 정보가 부정 사용으로 이용됐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차 피해 우려에 대해 "검찰 수사결과를 보면 추가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는 없다고 확신한다"며 "만에 하나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카드사가 무조건 배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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