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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4관왕, 유럽 선수권에 이어…한국에서도?
입력 2014-01-20 17:10  | 수정 2014-01-21 19:13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년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이날 안현수는 1000m·3000m·5000m에서 모두 우승하고, 전날 500m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1500m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안현수는 한국 빙상연맹과의 파벌싸움으로 러시아로 귀화했다. 당시 국민들은 '인재를 놓쳤다'며 한국 빙상연맹의 고질적인 세력싸움을 비난하고, 귀화한 안현수를 오히려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안현수는 내달 7일부터 열리는 소치올림픽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안현수 4관왕'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큰 상처받고 러시아에서 잘돼서 기쁘다!" "안현수 잘한다. 화이팅!" "소치 올림픽에서 보고싶네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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