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22세 이하(U-22)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비매너 골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8강 시리아전에서 2-1로 이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 종료 직전, 시리아의 ‘비매너 골이 터져 논란을 일으켰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의 수비수 황도연(제주)은 볼 경합 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통상적으로 부상자가 생기면 상대팀이 다시 공을 넘겨줘야 마땅하지만, 시리아는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시리아 선수가 스로인받은 공을 한국 골키퍼에게 넘겨주려 했지만, 시리아의 마르덱 마르드키안(소하르)은 이것을 가로채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승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비신사적인 행위임에 틀림없었다. 이에 아흐마드 알 사르 시리아 감독은 경기 직후 즉각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알 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순간 나온 골은 사과하고 싶다. 페어플레이가 아니었다”며 비매너 플레이임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전반 2분 만에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9분 뒤 황의조(성남)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전 1시, 이라크와 일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8강 시리아전에서 2-1로 이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 종료 직전, 시리아의 ‘비매너 골이 터져 논란을 일으켰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의 수비수 황도연(제주)은 볼 경합 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통상적으로 부상자가 생기면 상대팀이 다시 공을 넘겨줘야 마땅하지만, 시리아는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시리아 선수가 스로인받은 공을 한국 골키퍼에게 넘겨주려 했지만, 시리아의 마르덱 마르드키안(소하르)은 이것을 가로채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승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비신사적인 행위임에 틀림없었다. 이에 아흐마드 알 사르 시리아 감독은 경기 직후 즉각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알 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순간 나온 골은 사과하고 싶다. 페어플레이가 아니었다”며 비매너 플레이임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전반 2분 만에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9분 뒤 황의조(성남)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전 1시, 이라크와 일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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