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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NH농협·롯데카드 홈페이지`마비`…유출여부 확인 어려워
입력 2014-01-20 15:06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정보 유출 확인방법에 관한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20일 오후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카드사와 은행 홈페이지의 접속 지연, 데이터 처리지연 등으로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일부 카드사와 은행에서는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전용창을 개설했다.
이에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하고자 국민, 롯데,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등 개인정보 유출 확인 사이트에 접속하는 고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고객들의 정보에는 대부분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결제계좌와 결제일, 이용실적 금액, 신용한도 금액, 신용등급 등 14개 항목의 세부적인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카드사들은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에게 결제 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출처 : 국민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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