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현장소장 급파
입력 2007-01-11 08:20  | 수정 2007-01-11 09:47
밤사이 별다른 진전이 없어 대우건설에서도 애를 태우고 있는데요
대우건설 비상대책상황실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호형 기자..

네 대우건설입니다.

질문
아직 까지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강호형
별다른 진전상황이 없는 지금.. 대우건설 비상상황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나이지리아 피랍 현장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피랍 직원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전문가인 대우건설 강우신 상무를 피랍현장에 급파할 예정입니다.

강우신 상무는 피랍현장의 소장으로 휴가하루만에 다시 나이지리아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한편 피랍현장에서 대우건설 직원들은 피랍당시 새벽녘의 짙은 어둠을 깨는 총소리와 폭발음 등을 들으며 30-40여분간 두려움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근로자 가운데 무사히 피신한 이경도(53) 반장은 "고요한 밤에 느닷없이 총소리가 무섭게 들렸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것 같았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피랍되지 않은 근로자들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진 또 다른 가스 파이프라인 현장(DN-47)에 대피해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무장단체는 대형보다는 소규모 무장단체일 가능성이 많다며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나이지리아는 한국과는 8시간 차이로 11일 새벽 0시를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현장에서 상황파악이 힘든 상황인데요 적어도 오늘 오후나 돼야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우건설 비상대책상황실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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