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 올해 분양시장 작년보다 나을 것
입력 2014-01-20 13:15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은 2014년 분양시장이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지역으로는 '강남권 재건축'을,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착한 분양가'를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425명을 대상으로 '2014년 분양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분양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425명 중 42.6%(181명)가 '수도권, 지방 모두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해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 지방 모두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28.5%), '수도권은 나아지고 지방은 어려워질 것'(17.2%) 순이었다.
분양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강남권 재건축'이 38.6%(164명)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 '세종시'와 '지방 혁신도시'가 각각 17.6%, '위례신도시'(14.6%) 순이었다. 분양 단지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2개 선택)으로는 '입지'(30.9%),'분양가'(28.4%), '교통'(24.5%), '교육'(8.4%), '브랜드'(7.1%), '평면'(0.8%)이 꼽혔다.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착한 분양가 산정(분양가 인하)'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36.9%(15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도세 한시 감면 연장 등 세제 혜택'(30.4%), '전매제한 기간 폐지'(17.4%), '청약제도 개편(다주택자, 법인, 임대사업자 참여 확대)'(14.4%)순이었다.
한편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이 72.7%(309명), '반대'가 27.3%(116명)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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