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소스] 개인정보 유출 따른 카드 재발급, 수혜주들 살펴보니
입력 2014-01-20 10:39 

롯데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3사에서 개인정보 수천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출 피해를 입은 사용자 상당수가 카드를 재발급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주들에 대한 수혜가 전망된다.
20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바이오스마트 주가는 345원(14.90%) 올라 상한가를 쳤다. 아이씨케이도 310원(14.90%) 상승했다. 이밖에 솔라시아가 8.93%, 유비벨록스가 4.11%, 코나아이가 3.79% 오르고 있다.
바이오스마트는 비자, 다이너스, 아멕스 등에서 제조 인증을 받은 신용카드 생산업체로 국내서 가장 많은 카드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씨케이도 집적회로(IC)를 내장한 스마트카드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30%로 1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니아이도 스마트카드 관련 기술 개발, 판매 업체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용 IC 칩을 만들고 있으며 솔라시아는 스마트카드용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보 유출로 카드 재발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련 제조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 19일 기준으로 유출 정보를 확인한 뒤 재발급을 신청한 건수가 5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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