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결의안'통과를 기념하는 기림비가 미국 뉴욕에 세워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상·하원 '위안부 결의안'통과 기림비가 사상 처음으로 건립됐다.
이 두 개의 기림비에는 뉴욕주 상·하원을 통과한 각각의 결의안이 새겨져 있으며 지난 2012년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양 옆에 나란히 세워졌다.
KAPAC는 일본의 방해공작 가능성 때문에 낫소카운티 당국과 '결의안 기림비'설치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철우 KAPAC 회장은 19일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에 작은 '위안부 공원'이 갖춰지게 됐다"며 "미국 시민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려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안부 경의안 기림비는 오는 24일 오후 1시(현지시각) 제막식을 앞두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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