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 무역관장 피랍(종합)
입력 2014-01-20 09:24 

리비아에서 근무하는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피랍됐다.
20일 외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 관장은 현지 무역관에서 퇴근하던 중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괴한의 소속과 납치 목적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괴한은 4명 정도였으며 아직 납치범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장은 2012년 7월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부임해 현지 인턴 직원들과 함께 근무해왔다. 한 관장은 2005년 코트라에 입사했으며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기 직전에는 이란 테헤란 무역관에서 일했다.

정부와 코트라는 긴급회의를 열어 피랍 경위와 한 관장의 안전 여부, 납치범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카다피 잔당세력과 민병대가 난립하고 각 지역 무장단체 사이 이권 다툼이 끊이지 않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