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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에투 해트트릭 ‘원맨쇼’ 맨유 3-1 완파
입력 2014-01-20 09: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사무엘 에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사무엘 에투의 원맨쇼에 힘입은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완파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홈경기서 에투가 혼자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5연승 행진을 거듭한 첼시는 15승 4무 3패 승점 49점으로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선두권인 아스날-맨체스터 시티를 압박했다.
이에 반해 맨유는 컵대회 포함 5경기서 4패를 당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11승 4무 7패 승점 36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맨유의 리그 7연패는 최근 5년간 최다패다.
첼시는 원톱으로 나선 에투가 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에투는 전반 45분에는 개리 케이힐의 땅볼 크로스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분에도 1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유는 후반 33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네마냐 비디치가 퇴장당하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한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최소 경기 100승 기록을 달성했다.
무리뉴 감독은 142경기에서 100승 29무 13패를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보유했던 162경기에서 100승 기록을 20경기나 앞당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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