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20일 현대차에 대해 원화 강세 때문에 올해 실적이 예상을 밑돌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에서 2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연찬 연구원은 "원화 강세, 미국 시장 인센티브 상승 추세 유지, 내수시장 판매 감소 우려 등으로 올해 실적 하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환율, 판매 가정치 하향 조정으로 주당 순이익(EPS)를 3.4%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수정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실적 하향 요인 감안시 현대차의 기업 가치 매력도가 현 주가수익비율(PER) 6.9배보다 낮아질 수 있어 당분간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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