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코스닥에 상장된 에이스하이텍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20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이스하이텍으로 2012년말 517원에서 지난해 연말 2110원으로 308.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TPC로 265.95%, 3위는 KCI로 247.92% 올랐다. 위닉스, ITX시큐리티, 대동, 휴온스 등 4사를 합해 코스닥에서 총 7개 상장사들이 주가 상승률 200%를 웃돌았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이스타코 주가가 207.39% 올라 유일하게 주가 상승률 200%를 넘겼다. 이어 디아이가 195.32%를 기록했으며 한샘이 171.16%, 삼립식품이 141.77%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3만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5000원을 넘는 고가주 비중이 지난 2012년말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1000~4000원대인 코스닥 중저가주의 비중은 6.85% 줄어들어 상장 주식들의 주가 수준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고가주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저가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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