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1 마지막방송 아빠어디가2 김진표
가수 김진표의 아빠어디가2 출연이 확정되면서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는 '아빠 어디가 김진표 출연 재고하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습니다.
현재(19일)까지 서명인원은 총 850여명이며 1만명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아빠 어디가2' 측은 지난 6일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배우 류진, 가수 김진표가 시즌2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진표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온 부적절한 행동들을 지적하며 거센 반대여론을 형성해 왔습니다.
김진표는 XTM '탑기어 코리아'에서 헬리콥터의 추락 사고 장면을 보며 "운지를 하고 말았네요"라고 언급했습니다. '운지'는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김진표는 "어원이 그런 것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같은 방송에서 엄지와 약지 손가락을 세워 이마에 갖다 대며 '믿어달라'는 의미의 속된 제스처를 취해 또다시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김진표가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조PD의 '닥터 노 테라피(Dr. No Therapy)'라는 곡도 문제로 거론됐습니다. 노래에서 김진표는 "대통령이 수술한 거 나 열라 불만 많어", "그럼 노빠들 모여 댓글 단다"등의 가사를 언급했습니다. 이는 상안검(윗눈꺼풀) 성형수술을 받은 노 전 대통령을 비꼰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아빠어디가1 마지막방송과 아빠어디가2 김진표 출연반대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어디가2 김진표, 웬만하면 나오지 말지” 아빠어디가2 김진표, 굳이 나오려는 이유는?” 아빠어디가1, 천사같은 아이들 마지막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