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돈나, SNS 인종차별 논란에 공식사과
입력 2014-01-19 15:33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은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마돈나는 18일(현지시간) "내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한 인종차별적 속어(N-word)로 기분이 상한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해당 매체 측에 전달했다.
그는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백인인 내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단어가 도발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그 때문에 잘못된 인상을 받았다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들 로코(14)가 권투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흑인을 비하하는 뜻이 담긴 단어 'disnigga'를 게재했다.
이에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이를 비판하자 마돈나는 원래 포스팅을 지운 뒤 '다들 꺼져'라는 비속어 문구를 같은 사진과 함께 올려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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