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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휴매나 3R 공동 11위…패트릭 리드, 27언더파 54홀 최소타
입력 2014-01-19 09:12 
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을 눈 앞에 둔 노승열.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3.나이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 셋째 날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시즌 첫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노승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의 니틀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6타씩을 줄인 노승열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27언더파 189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자리했다. 3라운드 내내 9언더파 63타를 친 리드는 PGA 투어 54홀 최저타 기록인 25언더파를 2타 경신하는 대 기록을 세우며 삼일 연속 리더보드 맨 상단을 유지했다.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찰리 호프먼(미국)과는 무려 7타차로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10번홀에서 시작해 10, 12번홀에서 건너뛰기 버디에 성공한 노승열의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 첫 홀부터 시작했다. 1, 2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노승열은 4, 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경기한 위창수(42)가 3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0)는 라킨타 골프장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2언더파 204타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3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공동 70위로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한국선수로 두, 세 번째 PGA 챔프에 등극했던 배상문(28.캘러웨이)과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컷 오프 당했다.
한편, PGA 웨스트의 파머, 니클라우스, 라킨타 골프장을 돌면서 3라운드를 치룬 상위 70위의 선수들은 파머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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