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이미 "검사와 연인관계 맞다"
입력 2014-01-19 09:00  | 수정 2014-01-19 10:53
【 앵커멘트 】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의 당사자인 에이미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전 모 검사와 연인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전 검사와 에이미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이른바 '해결사 검사'로 불리는 전 모 검사와 연인관계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에이미 / 방송인
- "(연인관계였다고 검사 측에서 얘기하는데 사실인가요?) 네 맞아요. (언제부터 두 분이 만나셨나요?) 작년 12월이요. 힘들어하던 게 뭔지 다 아시면서 친하게 됐고…."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이후 전 검사가 자신을 챙겨주는 모습에 특별한 사이가 됐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에이미 / 방송인
- "(조사) 하면서 만나게 된 건 아니고요. 다 끝나고 석방되고 그러고 나서요. 그러고 나서 한 달 뒤부터…."

검찰은 지난 17일 전 검사와 함께 에이미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전 검사를 상대로는 성형외과 원장에게 압력을 넣어 치료비를 환불받은 경위와 병원장이 프로포폴 사건으로 검찰 내사를 받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해결사 검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전 검사와 함께 근무했던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박 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검사는 잘 웃고 부끄럼 많이 타던 사람"이라며 "어떤 잘못을 범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너무 욕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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