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전북 고창 인근 저수지에서가창오리 등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해 원인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만약 고창 씨오리 농장의 오리들과 같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창오리 천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전북 고창 인근의 동림저수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 농가와 5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2곳의 부안 오리농장에서도 5km 남짓 떨어진 상황.
그런 만큼 철새 떼죽음의 원인이 고병원성 AI로 밝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AI 바이러스 때문에 가창오리 같은 철새가 집단 폐사했다면 큰 문제입니다.
우선 철새는 닭이나 오리보다 면역력이 강한데, 이들을 감염시켰다면 이번 바이러스가 아주 강력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철새가 감염원이라면 철새의 이동에 따라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하루에 20km에서 50km를 이동하는 철새의 비행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비행경로의 모든 지역이 감염 위험지역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철새의 폐사 원인과 고창 농장과 부안 농장에서 발병한 AI의 연관 관계를 확인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어제 전북 고창 인근 저수지에서가창오리 등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해 원인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만약 고창 씨오리 농장의 오리들과 같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창오리 천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전북 고창 인근의 동림저수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 농가와 5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2곳의 부안 오리농장에서도 5km 남짓 떨어진 상황.
그런 만큼 철새 떼죽음의 원인이 고병원성 AI로 밝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AI 바이러스 때문에 가창오리 같은 철새가 집단 폐사했다면 큰 문제입니다.
우선 철새는 닭이나 오리보다 면역력이 강한데, 이들을 감염시켰다면 이번 바이러스가 아주 강력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철새가 감염원이라면 철새의 이동에 따라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하루에 20km에서 50km를 이동하는 철새의 비행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비행경로의 모든 지역이 감염 위험지역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철새의 폐사 원인과 고창 농장과 부안 농장에서 발병한 AI의 연관 관계를 확인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MBN뉴스 윤범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