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청원 10만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놓고 한국과 일본 네티즌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백악관을 상대로 소녀상을 지켜달라는 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최근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달 4일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 올라온 이후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9시 55분쯤 10만명이 지지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관련 부처가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습니다.
앞서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올린 청원도 있어 철거와 보호를 요청하는 상반된 청원에 백악관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백악관 청원 10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악관 청원 10만, 백악관 말고 우리나라 정부는 뭐하고 있는거지?” 백악관 청원 10만, 더 모였으면 좋겠다” 백악관 청원 10만, 소녀상 꼭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