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으로 건너간 선플 운동…중국 지도자 '매료'
입력 2014-01-18 08:00  | 수정 2014-01-18 10:13
【 앵커멘트 】
악성 댓글 대신 착한 댓글을 달자는 국내의 선플 운동이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그곳도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인지 중국 지도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에 우리 네티즌들은 용기를 잃지 마라, 한국인이 함께하겠다며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 위로 글들이 모여 결국 착한 댓글을 달자는 국내 선플 운동이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통신 규제 기관인 광전총국 수장과 만난 자리에서 선플 운동을 소개했으며 중국 측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경재 / 방송통신위원장
- "가능하면 양국의 문화나 여러가지 좋은 점을 칭찬하는 댓글을 한다든가 어려울 때 서로 격려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

이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국내 선플운동본부는 인민일보, 인민망과 함께 선플운동실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중국 베이징)
- "한중 간 선플 운동은 양국 우정을 증진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로도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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