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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마크 레이놀즈 영입으로 내야 보강
입력 2014-01-18 05: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1루수 마크 레이놀즈를 영입, 내야를 보강했다.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간) 내야수 레이놀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7일 양 측의 계약 사실이 알려진데 이어 하루 만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CBS스포츠는 레이놀즈가 기본 연봉 200만 달러에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오는 2월 애리조나 메리베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 40인 명단 진입을 노린다.
레이놀즈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에서 135경기를 뛰며 21홈런 67타점 타율 0.220 출루율 0.306 장타율 0.393을 기록했다.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애리조나에서 뛰던 2009년에는 44홈런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장타력이 줄면서 2년 연속 20홈런을 간신히 넘겼다. 도루도 같은 해 24개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밀워키는 레이놀즈의 영입으로 내야, 그중에서도 특히 1루 자리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후안 프란시스코, 유네스키 베탄코트 등이 1루수를 봤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경쟁 결과에 따라 개막전 주전 1루수 자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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