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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 성룡, 이러니 한국 팬들이 '열광'
입력 2014-01-17 20:17 
세계적 배우 성룡이 한국을 다시 찾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능숙한 한국말로 현장을 달궜다. 팬들은 환호했다.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감독 딩성) 레드카펫 행사에서다.
17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여의도 IFC몰.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이 몰렸다. 성룡은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인 요청에 응했다. 취재진도 가득했고, 팬들도 성룡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와 카메라 플래시를 연신 터트렸다.
성룡은 "한국은 내가 어려울 때 많이 도와준 나라"라며 "올 때마다 반겨줘 고맙다. 나 지금 반 한국사람이야"라는 말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아울러 슈퍼주니어의 최시원도 현장을 깜짝 방문해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앞서 성룡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 1년 만에 내한한 성룡은 이날 행사를 끝낸 뒤 18일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소녀시대의 제시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류샤와 함께 KBS 2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로 공식일정을 마무리 한다.
'폴리스 스토리 2014'는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이 하나뿐인 딸(경첨)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적의 인질이 되어 범죄를 소탕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24일 중국 개봉 첫 날, 11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성룡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성룡의 건재함을 과시한 작품이다. 29일 국내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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