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민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사실상 철회
입력 2014-01-17 16:30 
경기도 파주 한민고등학교가 올해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하지 않기로 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한민고 관계자는 "교과서가 신뢰를 받지 못해 올해 한국사 수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천 794개 고등학교 가운데 교과서 선정을 하지 않은 47개 학교를 제외하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선정한 학교는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국내 첫 군인 자녀 기숙형 학교로 오는 3월 3일 개교를 앞둔 한민고는 2학년 과정의 한국사 교과를 선정할 의무가 없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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