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십센치, 기타 들고 美서 단독 공연
입력 2014-01-17 15:58 
십센치가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국내 인디밴드 최초로 1300여석 규모다.
십센치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클럽 노키아에서 ‘부루다콘서트 VER1. Hello 10cm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세계적인 프로모션 기업인 AEG LIVE가 함께 해 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2009년 홍대 클럽에서 어쿠스틱 인디듀오로 시작했던 십센치는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수공업EP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통해 인디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뉴욕 맨하튼 스타일의 스마트하고 도도하며 섹시한 음악을 추구한다는 십센치는 젊은 층의 ‘찌질하고도 솔직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와 멜로디를 바탕으로 매회 라이브 콘서트 매진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SBS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서 미국 보스턴 출신의 엘레미크가 십센치 팬임을 밝히며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부른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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