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지사 출마, 민주 원혜영 "3자대결? 5자대결도 자신있다"
입력 2014-01-17 13:50 

6.4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새누리당-안철수 신당과의 3자대결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 의원은 17일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안철수 신당이 등장해서 다자구도가 되면, 1대1 여야구도가 아니라 인물 중심으로 바뀌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원 의원은 만약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과 야권연대를 안해 3자대결이 될 경우에도 "자신있다. 5자대결이라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야권연대에 대해 "무조건 연대만하면 다 될 것이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뜻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른바 '안철수 바람'에 대해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을 통해 자기혁신의 기회를 맞았다. 서로 선의의 과정을 가질 것"이라며 좋게 평가했다.
원 의원은 자신이 중도 성향이라고 불리는데 대해 "나의 20대 대학시절은 유신독재시절이었다. 감옥을 두 번가고 재적만 세 번을 당했다"며 "나는 민주투사고, 30대에 맨손으로 사업(풀무원 창업)을 일으킨 혁신의 주인공"이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21일 MBN '뉴스공감'에는 민주당 원 의원과 마찬가지로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진영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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