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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직원 절반이 억대연봉? 실수령액 7천만 원” 공식입장
입력 2014-01-17 13:28 
사진=KBS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가 직원의 절반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6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을 KBS로부터 제공받은 ‘KBS직급별 현원 및 인건비 현황을 토대로 직원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KBS의 국장급(25년차) 85명 1억3221만6000원, 부장급(20년차) 295명 억1599만8000원, 차장급(15년차) 2385명 9612만3000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S는 KBS의 평균 임금은 타 방송사에 비해 적다. 현재 KBS의 평균 임금은 다른 지상파 방송사의 90%도 채 안 된다. 1억 연봉이라 하지만 실수령액은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선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유명 아나운서, 앵커 등도 평균 임금의 보수를 받는다. 더욱이 KBS는 지난 2007년부터 6년 동안 임금동결 1회, 임금반납 2회를 시행했다. 이 기간 평균 임금 인상률은 2.5%로, 물가 상승률 3.2% 보다도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지난 해 하반기에는 고강도 긴축경영으로 경영진과 실국장, 부장급 간부직원들이 임금의 일부를 반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BS는 면밀한 직무 분석과 인력 재배치로 인력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161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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