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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행’ 세리나, 통산 6번째 호주오픈 챔프 순항
입력 2014-01-17 12:41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가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하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1위)가 올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윌리엄스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세계랭킹 33위)를 2-0(6-3 6-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한투코바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만 10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1시간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단골 우승자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5차례(2003‧2005‧2007‧2009‧2010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윌리엄스는 지난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시즌 개막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오픈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4회전에서 사만다 스토서(호주, 세계랭킹 17위)와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4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최근 부활을 알린 이바노비치는 지난 4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클래식에서 천적이었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47위)를 결승서 꺾고 2년2개월 만에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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