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마켓 "설 선물 참치캔보다 수입 바디용품?…해외 구매 증가"
입력 2014-01-17 10:02 

오픈마켓 G마켓은 설을 2주가량 앞두고 홈페이지 내 해외 직접 구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G마켓의 '글로벌쇼핑' 코너를 통한 해외 상품 구매는 전년 설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해외 브랜드 바디용품 선물세트가 전년 설 대비 15%, 샴푸·린스는 112% 증가했다. 해외 패션/잡화 구매도 늘어 같은 기간 해외 브랜드 신발 구매는 299% 급증했다. 여성의류 250%, 화장품 22%, 가방과 지갑은 40% 늘어났다.
G마켓은 배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요인으로 분석했다.

해외직구 열풍에 따라 G마켓 글로벌쇼핑 코너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까지 'CLEARANCE SALE'을 진행한다. 해외브랜드 상품 중 지난해 남은 재고 상품을 모아 할인판매하며 뷰티용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이 준비됐다.
'오가닉스 샴푸'와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케어용품'은 각각 50% 가량 할인된 6400원, 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해 말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설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식품까지 전년 설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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