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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공식입장 "불법 유포자 법적조치 강구"
입력 2014-01-17 09:58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영상 파일 불법 배포와 관련해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가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배급사는 15일 "현재 온라인 상에 불법으로 유포된 영상은 해외에서 시작된 캠코더 버전과 고화질 버전"이라며 "개봉 예정 영화가 극장에 상영되기도 전에 불법으로 배포되는 이 같은 비상식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급사는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대한 삭제 및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 년간 '겨울왕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애니메이터들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겨울왕국'이 16일 국내에서 무사히 정식 개봉을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저작권 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이 빛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한달 만에 북미에서 약 2억 3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달성한 작품이다. 앞서 2억 달러 수익으로 디즈니 작품 흥행 1위를 기록했던 '라푼젤'을 넘어 디즈니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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