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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올 시즌 목표는 100게임 100안타”
입력 2014-01-17 09:43 
두산 허경민이 17일 일본 전지훈련에 앞서 "올시즌엔 100경기 100안타를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임성윤 기자] 두산 허경민이 전지훈련 기간동안 수비력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타격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굳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경민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야자키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두산 내야수비의 핵심으로 발돋움 한 허경민은 타석에서도 2할9푼8리의 타율, 25타점 14도루의 성적을 기록,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각인 시켰다.
하지만 인천공항에서 만난 허경민은 자신의 지난 시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더욱 부각 된다며 100점 만점 중 60점의 점수를 줬다.
허경민은 2년 전보다 지난 시즌이 더 좋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다”면서 현재에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올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더 높은 목표를 만들어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하가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중점은 수비에 둘 생각이다. 수비가 되면 타격은 심리적인 안정으로 인해 자연스레 올라 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허경민은 매년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올 해는 특히 치열할 것 같다”며 내가 할 일은 알고 있다. 손시헌 선배의 자리를 김재호 선배가 커버 한다면 나는 김재호 선배 자리를 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산의 내야 안정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타격에서는 100게임 100안타를 목표로 잡고 팀의 우승을 위해 일조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올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몸 관리, 체력증진에 매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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