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누그러진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17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밀려 들어와, 서울에는 올 들어 첫 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3마이크로그램까지 짙어졌고 백령도 234·광주 114·대구 8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중부지방은 평소의 최고 여섯 배, 남부지방도 2~3배까지 올랐다.
충청과 남부 지역은 오후 늦게까지 미세먼지'약간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오늘 낮 서울 기온은 4도·대전 6도·전주 7도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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