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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준 감독 “모험심 갖고 꽃미남 김정훈 ‘들개들’에 캐스팅했다”
입력 2014-01-17 09:29 
사진=스틸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하원준이 배우 김정훈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들개들(감독 하원준·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하원준 감독은 사실 이 작품이 부드럽고 달콤했다면 꽃미남인 김정훈을 캐스팅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나는 김정훈이 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부드럽고 달콤한 역을 연기했기에 이번에는 모험심을 갖고 그를 캐스팅했다. 영리한 김정훈 덕분에 현장의 팀워크는 정말 좋았다. 추운 날씨에도 고통을 이겨냈다는 거 자체가 고맙다”고 설명했다.

하 감독은 김정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내가 많은 공부를 해서 김정훈을 나의 다른 작품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김정훈이 나의 첫 작품의 주인공이기에 다른 배우보다 남다르게 생각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들개들은 고립된 마을에 찾아 온 삼류 기자 소유준(김정훈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이장 장기노(명계남 분), 두 남자의 팽팽한 기 싸움 다룬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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