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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들개들’ 시나리오와 맡은 배역 끌리고 색달라 출연 결심”
입력 2014-01-17 09:28 
사진=스틸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정훈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들개들(감독 하원준·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김정훈은 1년 적에 찍은 작품이다. 당시에도 모두 추위에서 고생했다. 무거운 주제인데 내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많이 부족했지만 좋게 봐줬으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집에서 무주 사건을 방송으로 본적이 있다. 당시 장소도 몰랐고 어떤 일인지도 몰랐다. 무주 사건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고 그저 방관자로 있었다”며 그러나 시나리오를 받고 무주 사건 이야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작품의 내용이 내가 알고있는 내용과 겹쳐 반갑고 묘한 동질감이 생겨 끌렸다. 또한 비리 기자라는 게 생소한 단어였고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겁도 났지만 나에게 있어 캐릭터가 색달랐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훈은 ‘들개들에서 오소리 마을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을을 찾은 소유준 역을 맡았다.

‘들개들은 고립된 마을에 찾아 온 삼류 기자 소유준(김정훈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이장 장기노(명계남 분), 두 남자의 팽팽한 기 싸움 다룬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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