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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실신 하루만에 스케줄 강행? 소속사 "컨디션 체크후 신중히 결정"
입력 2014-01-17 08:35  | 수정 2014-01-17 10:47
걸스데이 혜리가 실신 하루 만에 스케줄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혜리는 지난 1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썸씽(Something) 무대를 마치자마자 쓰러졌다.
당시 혜리는 본인 힘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스태프의 등에 업혀 실려 나가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혜리는 감기 몸살에 피로가 누적된 탓에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본인이 꼭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방심했는데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당일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했으나 혜리의 건강 상태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큰 상황. 이후 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조심. 콜록콜록"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무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소속사는 혜리의 무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본인은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고 병원에서도 무리 없다고 했지만 오전까지는 혜리의 컨디션을 체크한 후 무대에 설 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이날 오후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에서 신곡'썸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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