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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손흥민, 뒤셀도르프전 1골 1도움
입력 2014-01-17 08:25 
손흥민은 윈터컵 인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전에서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하벨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윈터컵 인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전에서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샘의 부상으로 헤겔러, 데르디요크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룬 손흥민은 전반 39분 골 맛을 봤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수비수 핑크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 렌싱과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도움 능력도 빛났다. 후반 3분에는 데르디요크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해트트릭을 도왔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헤렌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지난 10일 영 보이스전에는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좋은 득점 감각을 이어가면서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류승우는 교체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뛰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이날 교체 카드 1장만 썼다.
레버쿠젠은 오는 19일 윈터컵 인 뒤셀도르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대회에는 레버쿠젠을 비롯해 뒤셀도르프, 디나모 자그레브, 브라운슈바이크가 참가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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