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양병원에서 불…환자 20여 명 대피
입력 2014-01-17 07:01  | 수정 2014-01-17 08:28
【 앵커멘트 】
서울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관과 직원을 태운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1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병원 내부가 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타다 만 집기들이 곳곳에 보이고, 휠체어를 탄 환자들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합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9시 10분쯤.

서울 미아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환자와 직원을 포함, 모두 2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불씨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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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신월동에 있는 한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일부와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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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쯤 충남 당진대전고속도로를 달리던 경찰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5톤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와 경찰관 등 모두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통근버스가 다른 사고로 도로에 넘어진 화물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widepark@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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