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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마다 3점…부산 '해결사' 조성민
입력 2014-01-17 02:09  | 수정 2014-01-17 08:56
【 앵커멘트 】
프로농구 KT가 '미스터 클러치' 조성민의 활약으로 삼성을 대파했습니다.
고비마다 터진 값진 3점슛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한 KT 송영진이 조성민에게 공을 넘깁니다.

1초가 남은 상황에서 조성민은 수비를 앞에 두고 긴 거리에서 3점을 던졌고 깨끗하게 림을 갈랐습니다.

삼성의 반격이 거센 2쿼터 조성민이 12점을 몰아넣자 승부의 균형은 일찌감치 KT로 기울었습니다.

3쿼터 전태풍의 조율 아래 조성민의 연속 5득점과 김우람의 3점이 터지자 점수 차가 30점 이상 벌어졌고 승부가 갈렸습니다.


▶ 인터뷰 : 전창진 / KT 감독
- "많이 걱정했었는데 공격력이 전태풍 선수부터 자연스럽게 풀려가는 것 같아서 수비에 대한 부분만 신장이 낮아서 협력 수비를…."

시즌 3점슛 70개로 이 부문 1위인 조성민은 20분만 뛰고도 17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주장 포웰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 KCC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19점을 올린 포웰은 주장이 된 후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주장 역할을 제대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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