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가 다음달 13일 있을 예정입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0부는 오늘(16일) 열린 재심 결심공판에서 다음달 13일 선고 판결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강 씨 측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며 원심의 유죄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대필을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은 지난 1991년 고 김기설 씨가 노태우 퇴진을 외치며 서강대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전민련 간부였던 강 씨는 유서를 대필하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0부는 오늘(16일) 열린 재심 결심공판에서 다음달 13일 선고 판결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강 씨 측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며 원심의 유죄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대필을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은 지난 1991년 고 김기설 씨가 노태우 퇴진을 외치며 서강대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전민련 간부였던 강 씨는 유서를 대필하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