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올해 연봉이 7000만원 삭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 원장의 임금 삭감이 일선 증권사 임직원들의 연봉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수현 금감원장의 연봉이 세전 기준으로 3억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수준으로 7000만원 삭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연봉 삭감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통화위원들의 연봉 삭감과 동시에 추진된다. 김중수 총재의 연봉은 3억5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7000만원 줄어 든다. 금감원장과 한은 총재의 연쇄적인 연봉 삭감은 일선 금융사들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4대 금융그룹 회장이 금감원 요구에 따라 연봉을 최대 40% 삭감하기로 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실적에 따른 연봉 조정에 있어 증권사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최근 삼성, KDB대우, 미래에셋,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성과보수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등 애초 임원 보수가 낮았던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면 금융지주 계열이 아닌 증권사들도 실적에 연동한 연봉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대부분 증권사가 올해 초 주주총회 개최 시 임원 보수 책정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
1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수현 금감원장의 연봉이 세전 기준으로 3억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수준으로 7000만원 삭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연봉 삭감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통화위원들의 연봉 삭감과 동시에 추진된다. 김중수 총재의 연봉은 3억5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7000만원 줄어 든다. 금감원장과 한은 총재의 연쇄적인 연봉 삭감은 일선 금융사들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4대 금융그룹 회장이 금감원 요구에 따라 연봉을 최대 40% 삭감하기로 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실적에 따른 연봉 조정에 있어 증권사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최근 삼성, KDB대우, 미래에셋,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성과보수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등 애초 임원 보수가 낮았던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면 금융지주 계열이 아닌 증권사들도 실적에 연동한 연봉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대부분 증권사가 올해 초 주주총회 개최 시 임원 보수 책정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