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행의 발행 화폐 증가액이 역대 최대인 9조원을 기록했다. 증가율도 2009년 이후로 가장 높았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2년 말 화폐 발행 잔액은 63조3659억원으로 2011년 말에 비해 9조315억원(16.62%) 증가했다. 이는 증가 규모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것이다.
화폐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5만원권 발행이 많았기 때문이다. 5만원권으로만 7조9147억원이 증가해 8조원에 육박했다.
2011년과 2012년 6조원 후반대였던 발행 규모가 1조원 정도 증가했다. 발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공격적으로 세원 확보에 나서면서 지하경제로 흘러들어가는 현금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덕주 기자]
화폐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5만원권 발행이 많았기 때문이다. 5만원권으로만 7조9147억원이 증가해 8조원에 육박했다.
2011년과 2012년 6조원 후반대였던 발행 규모가 1조원 정도 증가했다. 발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공격적으로 세원 확보에 나서면서 지하경제로 흘러들어가는 현금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