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윤정 고소취하, 송씨 부부 선처 호소에 결국…
입력 2014-01-16 16:58 
가수 장윤정이 허위사실의 글로 명예를 훼손시킨 50대 블로거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위재천)는 장윤정이 송모(51·안티블로그 운영자)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를 ‘공소권 없음 처분하고 송씨를 석방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씨와 그의 아내가 장윤정에게 선처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송씨의 아내는 장윤정의 회사 사무실로 찾아와 소속사 대표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개인 블로그에 63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의 글을 올리고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욕설 댓글을 단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된 바 있다.
또 송씨는 지난해 10월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하고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고 경찰에 고발해 파장이 일었으나 수사결과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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