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민저축銀 165억원 증자…'조은저축은행'으로 변경
입력 2014-01-16 11:17 

신민저축은행이 165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사명도 '조은저축은행'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홍콩계 증권사 'SC 로위(Lowy)'와 국내 사모펀드인 '유일 PE투자'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신민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이 결과 SC로위가 지분 43.45%, 유일PE가 27.65%의 지분을 취득했다.
신민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호준 유일 PE 전 대표를 대표이사, SC 로위의 이수천 투자책임자(CIO)를 비상근 이사로 선임했다.
신민저축은행 관계자는 "증자 결과 자본금은 189억원, 자기자본 비율은 약 20%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조은 저축은행'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저축은행은 거액 여신을 줄이고 보수적인 대출심사로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자영업자와 소기업에 특화된 지역밀착형의 새로운 저축은행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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