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공공부문이 발주할 건설사업비가 3조5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16일 시와 시 산하기관, 시교육청, 공공투자기관 등 인천 지역 공공부문이 올해 발주할 건설사업비를 확인한 결과 1163건에 3조53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7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자세한 사업 발주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건설/경제/건설정보/건설동향'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관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인천시와 산하기관이 작년보다 6234억 원 증가한 1조8056억 원을 발주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사업에 4457억 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사업에 1300억 원 등을 푼다.
종합건설본부는 강화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에 426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 발주 계획을 분석해 공개했다"면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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